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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LG에너지솔루션 오늘 상장카테고리 없음 2022. 1. 27. 16:26반응형
공모주 청약 시 사상 최대 증거금이 모였던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27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했습니다. 시초가는 59만7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엔솔 오늘 상장
LG에너지솔루션은 IPO(기업공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 금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023대 1'을 기록하며, 유가증권시장 기준 IPO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이 약 11조1066억원이 모이면서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청약 참여 건수(442만4470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최다 기록을 돌파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고객, 주주 및 투자자, 협력사, 그리고 자랑스러운 우리 임직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 "1992년 대한민국 2차전지 사업의 개척자로 첫 잘을 내디딘 이후 3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거쳐 드디어 상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상장을 지난 30년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100년을 위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LG엔솔 상장, 10조2000억원 투자금 확보
이번 상장을 통해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약 10조2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에 나선다. 우선 한국, 유럽, 중국 등 생산기지를 확대해 주요고객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지 대량 생산을 통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차세대 전지개발 연구 및 신규사업을 추진해 미래 경쟁에도 대비한다. 엘지엔솔(LG엔솔)은 리튬이온전지 및 차세대 전지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과 제품 품질 향상 및 공정개선을 위한 투자 등에 총 1조60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엔솔 관계자는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미래 경쟁에도 대비하고 있다" 전했다.
대장주 따상 실패?!
LG엔솔의 따상을 기대한 수요자가 많았던 만큼 상장일(27일) 기대가 컸지만,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엔솔은 오전 9시30분 시초가 59만7천원 대비 현재 16.75% 내린 49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30만원의 2배에 못 미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와 따(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도 실패했다. 주가는 장 초반 59만8천원까지 올라갔다가 45만원까지 급락했고, 이후 5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엘지엔솔의 적정 주가는 39만~61만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LG엔솔의 현재 시총가는 110조원대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2위에 등극했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80조원대이다.
LG그룹 시가총액도 종전 120조원대에서 LG엔솔의 합류로 230조원대로 늘어나 SK그룹(180조원대)을 제치고, 삼성그룹(670조원대)을 이어 2위가 됐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의 주문액을 모았고, 일반 청약에서는 증거금 114조원을 기록해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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