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수증·다회용기 쓰면 탄소중립 포인트 연 최대 7만원 받는다

오늘(19일)부터 전자영수증 100원, 화장품리필 2000원 '탄소중립 포인트'제가 시행됩니다. 연간 최대 7만원 지급하며, 지급 방법은 현금 또는 신용카드 포인트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전자영수증, 다회용기 등을 사용하면 포인트처럼 돌려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자영수증·다회용기 쓰면 탄소중립 포인트 연 최대 7만원 받는다

대형마트에서 전자영수증 발급시 100월, 세제·화장품 등 리필스테이션 이용 시 회당 2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포인트제가 19일부터 시행된다. 또 올해 6월부터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하는 1회용 컵에 대한 보증금 제도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탄소정책실과 자원순환국의 '2022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계획은 '2050 탄소중립 이행 원년, 경제·사회 전 부문의 전환 추진'이라는 목표로 4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1. 경제·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이행 강화
2. 녹생사회 전환을 위한 경제·사회 기반 조성
3. 미세먼지 개선 추세 안착과 수송부문 탄소 중립 견인
4.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 최초 가입 후 하나 이상의 실천 활동을 할 경우 지급되는 실천 다짐금(5000원)이 지급되며, 전자영수증은 100원, 리필스테이션 2000원, 다회용기 1000원, 무공해차 대여 5000원, 친환경상품 1000원 등이 회당 지급된다. 개인당 7만원의 한도액이 설정되어 있으며 인센티브 총 예산은 24억6000만원이다.

현금 또는 신용카드 포인트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환경공단에서 4월이면 정산·지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5월까지 일괄적으로 정신 및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후에는 월별로 지급될 방침이다.

전자영수증, 음식 배달앱 이용 시 다회용기, 세제·화장품 구매 시 리필용기 사용(리필 스테이션),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기후행동 1.5도 앱 실천 챌린지 참여 등을 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러한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에 더해 기존 탄소포인트제(전기·가스·수도 절약,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등)의 혜택과 참여대상도 확대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연중 홍보 운동을 전개해 우리 사회에 탄소중립 생활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전자영수증

전자영수증은 1회 발급할 때마다 100씩 1년간 최대 1만원을 준다. 전자영수증 발급 업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홈플러스 express, 365plus 등), 롯데(롭스, 마트, 백화점 전체매장),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6곳이다.

음식 배달앱 이용 시 다회용기,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음식 배달앱 이용 시 다회용기를 선택하거나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 시 회당 1000원씩 연간 최대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회용기 선택이 가능한 음식 배달앱은 요기요(서울시 강남구 일대 음식점)와 경기도 배달특급(화성시 동탄 일대 음식점) 등 두 가지다. 환경부는 상반기 중 서울 관악구 등 5개 자치구, 신촌 등 대학가, 경기 용인시 수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필스테이션, 무공해 차 대여

리필 스테이션에서 세제·화장품 구매 시 리필용기 사용을 하면 회당 2000원씩 최대 1만원, 무공해 차 대여 시 회당 5000원씩 최대 2만50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무공해 차 대여 업체는 쏘카, 그린카, 피플카 이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실천 챌린지 참여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 최초 가입 후 하나 이상의 실천 활동을 할 경우 지급되는 실천 다짐금(5000원)이 지급한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

커피 등 음료를 1회용 컵에 구매하는 소비자는 음료 가격 외에 보증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며, 사용한 1회용컵을 매장에 반환하면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렇게 회수된 1회용 컵은 전문 재활용업체로 보내져 재활용된다.

 

1회용 컵 보증금제는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는 매장 수 100개 이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전국 3만 8000여 개 매장에 보증금제가 적용된다. 보증금 금액은 국민 수용성, 회수 효과 등을 고려해 200원~500원의 범위 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

11월 24일부터는 기존 대규모 점포,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며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는 1회용 종이컵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이라며, "우리 경제·사회 전반이 탄소중립의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모바일 영수증 설정하는 방법 feat. 전자영수증앱

홈플러스 모바일 영수증 설정하는 방법 feat. 전자영수증앱